‘별바라기’ 윤두준, 공개 연애 질문에 머뭇 “넘어가면 감사하죠”

입력 2014-07-25 08:00  


강호동의 기습 질문에 윤두준이 당황했다.

7월 24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김경호, 비스트의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이 출연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경호의 바라기 사지마 아키코 씨는 그의 열애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녀가 “일본 여자도 되는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덧붙이는 바람에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경호는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 여성과의 교제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한일전이 열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김경호는 “각자 자기 집에서 본다”고 말하며 머쓱한 듯 “제가 주체를 못하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시마 아키코 씨는 “한일전이 열렸을 때 일본 팬 앞에서도 일본을 욕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아이돌인 비스트에게 공개 연애에 대한 화살이 돌아갔다. 윤두준은 머뭇거리다가 “질문을 패스해주시면 감사하죠”라고 말하며 대답을 피했다. 강호동은 “패스해주겠다”고 말하며 유노윤호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윤호윤호는 조심스럽게 “개인적으로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지켜주는 게 낫지 않나”라고 이야기하며 “만났을 때는 부러움을 사지만 헤어지고 나서는 여자 쪽에서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송은이는 유노윤호의 말이 끝나자마자 “저는 공개 연애라도 좋으니 일주일만 사귀어 보고 싶다”고 말하며 그에게 교제를 제안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손동운은 윤두준이 배우 서민정의 팬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손동운은 윤두준이 서민정의 팬카페에 가입해 글을 쓴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닉네임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윤두준은 “미국에서도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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