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이 태경의 일 때문에 현지와 언성을 높였다.
7월 25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태경(김호진 분) 때문에 또다시 의가 상하는 재한(노주현 분)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차현정 분)는 하은(김지영 분) 때문에 악연으로 얽히게 된 태경과 자신이 배다른 남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하은 때문에 사사건건 태경에게 태클을 걸던 현지는 더욱 극심한 스트레스에 휩싸인다.
그런 가운데 태경의 회사 김치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조작한 사건마저 밝혀질 것 같자 현지는 위기감에 시달렸다. 만약 이 일이 밝혀진다면 재한은 현지에게 등을 돌리고 태경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 뻔했다.
태경은 이물질 사고의 신고자가 행방불명, 실체가 없는 사람임이 밝혀지면서 이 일은 허위사고일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재한(노주현 분) 역시 현지에게 우리뜰김치에 대한 제재를 풀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현지는 재한의 말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다. 이를 알게 된 재한은 아침부터 화를 내며 “태경이 일에 손 떼!”라고 말했다.
태경의 일에 예민해지는 아버지를 보며 현지는 질투했다. 이제 단순한 지인이 아닌 남매가 되었으니 그 경계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언성이 점점 높아지자 동준(원기준 분)은 계단에 숨어 있다가 선영(이보희 분)과 현지의 대화를 엿들었다. 현지는 태경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었고 동준은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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