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활동을 중단한다.
2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f(x)의 멤버 설리가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SM측 관계자는 “멤버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설리는 지난 7일 발매된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로 1여 년만에 무대로 컴백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f(x)는 각종 1위를 석권하며 승승장구했으나, 갑작스러운 설리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팀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설리는 최근 갑작스러운 감기몸살을 이유로 음악방송 출연이 어려운 사태에 이르렀고 첫 스크린 데뷔작이었던 영화 ‘해적’ 무대 일정에도 불참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설리의 부재에 온갖 루머를 만들었다. 더욱이 최근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의 열애설로 온갖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설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리 얼마나 힘들었으면”, “설리 마음이 이해가 간다”, “설리야 기다릴게”, “설리 심신을 추스렸으면”, “설리를 향한 악플들 도가 넘었다”, “설리 기운내길” 등 반응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x)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안내 말씀 드립니다. 멤버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이에 당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f(x) 의 정규 3집 ‘Red Light’ 활동은 지난 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마무리하며,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8월 15일 열리는 SMTOWN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해 f(x) 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팬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f(x) 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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