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 외도 추궁했다가 '전치 3주'…화나면 이래도 돼?

입력 2014-07-25 16:42  



방송인 출신 목사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CCTV화면이 방송에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폭행 사건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며 파경을 맞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자세한 내막과 함께 폭행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많은 이야기들이 밖에 돌고 있다는 것이 내 마음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 인터뷰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을 열었다.


서정희는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고 적혀 있었다."며 서세원과 다툼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서세원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조카한테 (지출) 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거다"며 서세원의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서세원 측은 “여자 문제는 오해라고 얘기를 하신다. 주변에 아는 사람과 다 같이 다니는데, 그 여자와 그럴 정도 그런 것도 아니라고 하셨다”며 “또 목사님이 사실 지금 잘 나가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멀쩡한 여자가 진심으로 달라붙을 일도 없지 않냐고 하시더라"고 반반했다.


또한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이 서정희가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여성과 통화한 결과, 해당 여성은 “관련없는 사람을 자꾸 괴롭히고 집에 전화하고 그러냐”며 “(홍콩도) 같이 가지 않았는데 왜 자꾸 갔다 그러고 같이 산다 그러고. 나는 처음에 통화를 하면서 말 다 했다. 난 그런 적 없고 오해의 문자가 됐다면 죄송하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정희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한 적은 없냐는 질문에 “나도 사람인지라 짜증나니까 나중에는 좀 격하게 보냈다”며 “(서정희가)새벽에 잠도 못자게 3~4시에 전화한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외도 공방으로 인해 벌어진 서정희와 서세원의 다툼은 청담동 오피스텔의 CCTV 화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설령 서정희가 주장한 서세원의 외도가 잘못된 추측이었다 할지라도, 해당 영상에서 서세원 행동은 도가 지나쳐 보인다.


서세원은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후 서정희의 다리 한쪽을 잡아 바닥에 질질 끌고 엘레베이터에 오르는 등의 행동을 한 것.


서정희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남편이 내 위에 올라타더니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며 "그 시간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남편은 바닥에 넘어진 내 왼쪽 다리를 잡았다. 그렇게 잡아 끌려서 엘리베이터까지 가게 됐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린 채 집으로 갔다. 그 때 경찰이 출동했다"며 당시의 끔찍했던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한편, 당시 폭행사건 후 병원으로 이송된 서정희는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서정희는 현재 딸이 있는 미국에 체류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외도가 문제가 아니라 폭행이 문제다",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게 아닐까",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너무 심했다..이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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