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머리를 부상당해 병원에 후송된 소식이 알려졌다.
24일 배우 유아인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영화 `사도`를 촬영하던 중 머리를 땅바닥에 강하게 부딪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사도세자 역할을 맡은 유아인은 영조와 갈등을 겪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연기에 몰입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이후 유아인은 이후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병원의 권고에도 “그저 멍이 든 정도이다”라며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첫 촬영에 들어간 영화 `사도`는 유아인과 송강호가 부자 연기호흡을 맞춰, 벌써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힌 채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를 재조명한다.
`소원`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가 영조 역, 유아인이 사도세자 역, 그리고 문근영이 혜경궁홍씨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