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수사대’ H4, 이기우 죽이고 젊음 찾아 ‘이순재는 중학생으로 새 삶 시작’

입력 2014-07-26 08:30  


꽃할배 수사대 대원들이 젊음을 찾았다.

25일 방송된 tvN ‘꽃할배 수사대’ 마지막 방송에서는 골드피쉬 수장 박태민(이기우 분)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H4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우(김희철 분)는 삼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임에도 자신을 향해 겨눠진 박태민의 방아쇠를 당겨 위기를 자처했고 이준혁(이순재 분) 또한 살해용의자로 몰린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준혁은 미국 특사라는 지위를 악용해 무사히 한국을 빠져나가려는 박태민의 발목을 잡는 것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h4의 젊음을 되돌려줄 비밀의 묘약을 찾아내는 것까지 그의 몫이었다.

박정우의 아버지, 죽은 경찰청장의 다잉메시지를 해석해낸 이준혁은 세관을 통과하기 위해 미국 국적의 동료를 죽인 후 시신을 운반할 관속에 약을 숨긴 후 세관을 빠져나갈 박태민의 꼼수를 알아맞힌 후 지체없이 총을 발사해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준혁 또한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의 총에 맞고 강에 떨어지는 위급한 모습이었다. 그로부터 1년 뒤 젊음을 되찾은 h4의 모습이 그려졌다. 혈기왕성한 20대로 돌아온 이들의 삶은 평온하고 활기넘쳤다.

박정우 또한 췌장암이 완치되어 건강을 회복했고 정은지(이초희 분)과의 러브라인에 골인하는 흐뭇한 모습이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준혁의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살인 용의자가 된 이준혁을 구하기 위해 동료들은 많은 양의 약을 먹여 ‘회춘’ 이 아닌 중학생으로서의 새 삶을 살도록 만들었던 것.

중학생이 된 이준혁과 새로운 ‘수사대’를 꾸리게 된 나머지 동료들의 왁자지껄한 모습이 그려지며 이날 ‘꽃할배 수사대’ 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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