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베어글녀’란 별명을 얻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레위니옹에서 생존 3일째를 보내는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회 유이는 파도에 머리를 다쳐 3cm이상 꿰매야 하는 상처를 입어 부족원들을 비롯 제작진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이는 아픈 것을 티내거나 기운이 없기보다는 오히려 더 밝은 모습으로 나서 부족원들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이는 되려 기운이 없어진 다른 부족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먼저 몰래카메라를 제안하는 등의 활기찬 모습을 보인 것.
또 다쳤음에도 식사 준비에 나서서 작은 것이라도 준비하려 애쓰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의 성품을 가늠하게끔 했다.
이와 같은 씩씩함에 유이는 다른 부족원들이 자신에게 ‘베어글녀’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글녀’가 아닌 ‘베어글녀’는 영국의 생존왕 베어 그릴스를 본따 만든 별명이라는 것. 하지만 유이는 베이글녀보다 베어글녀가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베이글녀는 세상에 많지만, 베어글녀는 오직 자신뿐이라고.
그러며 유이는 베어글녀란 별명에 걸맞게 메추라기도 생으로 먹어야 할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 부족원들은 각자 헤어져 나홀로 생존을 펼쳐 기대감을 자아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