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故 이보미와 ‘거위의 꿈’ 듀엣 열창 “세월호, 놓지않을 것”

가수 김장훈과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인 故 이보미 양이 화제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이보미 양과의 듀엣곡 ‘거위의 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던 김장훈은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에 참석해 이보미양과의 듀엣곡 ‘거위의 꿈’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김장훈이 공개한 이 뮤직비디오는 이보미 양이 생전에 불렀던 ‘거위의 꿈’에 따로 녹음한 김장훈의 목소리를 더해 듀엣곡으로 만든 것.

이 자리에서 결국 눈물을 보인 김장훈은 “오늘이 세월호 100일째다. 이번 추모제로 정리하고 101일째 다시 시작하자”라며 “내가 세월호를 놓는 것은, 유가족들이 세월호를 놓을 때다. 그 전까지는 절대 놓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 故 이보미 양 뮤직비디오를 본 누리꾼들은 “김장훈, 故 이보미 너무 안타깝다”, “김장훈, 故 이보미양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다워요”, “김장훈, 故 이보미, 이번에도 좋은 일에 앞장서네”, “김장훈, 故 이보미 감사합니다”, “김장훈, 故 이보미 눈물이 나더라”, “김장훈, 故 이보미 두분의 하모니가 일품이에요”, “김장훈, 故 이보미, 나도 잊지 않을게” 등 반응했다.

한편 김장훈 故 이보미양 ‘거위의 꿈’ 뮤직비디오에는 세월호 사고 현장, 유가족과 고인의 생전 모습, 단원고 학생들의 도보 행진 장면, 이보미양 아버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