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짜릿한 타이 마사지 동료들 비명 속 ‘무감 노홍철 선생’ 대활약

입력 2014-07-26 20:19  


무감 노홍철 선생이 동료들의 희망이 됐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태국 방콕 체험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위에 지친 멤버들을 위한 제작진의 선물이었다. 멤버들은 공항 내 환전소에 들러 본격 태국 즐기기를 기대했지만 이들이 도착한 곳은 서울에 위치한 좁은 원룸 ‘방콕’ 이었다.

그러나 태국 맛보기 스케줄은 빡빡하고 다채로웠다. 코끼리쇼 룸서비스에 이어 타이 마사지, 워터파크, 무에타이 체험 등 패키지 코스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의 인원 만큼 체험할 수 있다” 라는 말에 육잡이 박명수가 나섰고 그의 신들린 ‘6’ 뽑기에 멤버 전원이 타이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지압사 신현호 씨는 국내에서 최고 권위에 오른 후 방콕으로 건너가 마사지 숍을 하고 있다며 이날 태국 마사지사로 등장했다. 그는 과거 ‘놀러와’에서 벌칙 마사지로 짜릿한 쾌감을 전해주었던 바 있다. 멤버들 중 단 한 명이라도 그의 매서운 손끝을 30초 간 견뎌낸다면 워터파크 코스가 주어지게 됐다.

울상을 짓고 비명을 지르고 낑낑 거리며 탈락한 멤버들이 속출한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무감 노홍철’ 선생 뿐이었다. 마지막 희망으로 나선 노홍철은 ‘무감’, ‘날 때부터 불감증’ 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평온한 표정으로 마사지를 받아 득도의 경지를 자랑했다.

노홍철의 활약으로 워터파크로 출발한 이들은 믿을 수 없는 규모에 말을 잃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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