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과거 지우려 발악..무단침입, 유괴, 거짓말

입력 2014-07-26 23:10  


민정이 과거를 지우기 위해 발악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은 과거를 지우기 위해 지상의 집을 무단침입하고 비단이를 유괴하는 등 악녀로서의 모든 것을 보였다.

민정(이유리)이 지상(성혁)의 집 비밀번호가 예전 그대로인 것을 알고 무단으로 들어갔다. 지상의 노트북을 열어 그 안에 담긴 자신들의 과거 동영상들을 발견하고 노트북을 포맷해 모든 자료들을 지워버렸다.

민정은 지상이 또 뭔가 숨긴게 없나 싶어 서랍장을 뒤졌다. 서류더미에서 나온 파일에는 민정과 보리(오연서)의 과거 사진들이 복사본을 보관되어 있었다.

민정은 원본을 찾아 이 잡듯 더 뒤져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사진 복사본을 모두 자신의 핸드백에 구겨 넣었다.

민정은 지상의 집에서 나오다가 우연히 도씨(황영희)와 부딪쳤고 민정은 사진 복사본을 모두 떨어뜨렸다. 도씨는 민정에게 여기에 무슨 일이냐 물었고, 민정은 “조용히 하고 얼른 줍기나 해. 누가 보면 난 끝이야” 라고 냉랭히 말했다.

그때 한복집에서 한복을 만지고 있던 옥수(양미경)가 민정과 도씨가 함께 가는 것을 보고 의아스런 표정을 지었다.


도씨는 민정을 놀이터로 끌고 와서 장흥에서 찾아왔던 그 남자가 비단이(김지영)의 아빠가 맞는지 물었고, 민정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괜히 말 섞었다가 책잡히지 말라 경고했다.

민정은 자신이 낳은 아이가 죽은 것이 확실한지 다시 한 번 확인 사살했고 도씨는 그렇다고 말해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한편, 민정은 재희(오창석)와의 결혼 문제로 양가 어른들을 모시고 결혼식장에 들렀다. 재희는 비싸고 화려해보이는 웨딩홀을 골랐지만 인화(김혜옥)는 비술채에서는 그동안 전통혼례를 올렸다고 주저하는 입장을 보였다.

재희는 자신이 모두 책임지겠다고 말해 결혼 준비를 일단락 지었고, 동후(한진희)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찾아갔다.

하지만 동후는 둘의 결혼을 반대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민정은 보리가 아이를 앞세워 재화(김지훈)의 발목을 잡았다 거짓말해 동후는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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