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13일 만에 다시 도발했다.
7월2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후 9시40분에 황해도 장산곶일대에서 동북 방향 동해상으로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500㎞ 안팎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정전협정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감행했다는 점에서, 남한은 물론 미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도발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100여발의 미사일과 로켓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9일에도 군사분계선(MDL)에서 40여㎞ 떨어진 황해도 평산에서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13일에는 강원도 금강산 해안에서 동해 NLL 인근 북방 해상으로 방사포를 포함해 해안포 약 100여발을 사격하며 남한에 대한 도발강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이들의 의도가 궁금하다” “북한 미사일 발사, 뭔가 실질적인 위협이 이루어질 것 같다” “북한 미사일 발사, 매우 우려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