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위해 강우석 감독, 통큰 밥차 선물 "먹고 힘내으리"

입력 2014-07-28 12:31  


강우석 감독이 배우 송윤아를 위해 밥차를 쏘며 우정을 보여주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유윤경 극본, 김상협 연출)에서 한승희로 열연 중인 송윤아의 이름으로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 촬영장에 커피차와 밥차가 예고 없이 잇따라 도착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는 평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밤낮으로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시원한 음료와 함께 든든한 밥차 선물이었다.

특히 송윤아는 곧 있을 ‘마마’ 첫 방송 응원 겸 지쳐있던 촬영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고민하던 차, 평소 친분이 있던 강우석 감독이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송윤아를 격려하고자 ‘커피차와 밥차’ 콤보 세트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지원사격으로 주인공 ‘승희의 기를 제대로 살렸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날 오후 4시 등장한 커피차는 다양한 커피와 에이드 등 무려 15가지에 이르는 달콤하고 시원한 음료를 즉석에서 제공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밥차는 현장에서 직화로 구운 삼겹살 등 여느 촬영장의 밥차와 격이 다른 메뉴로 감탄사를 자아냈다.

늦은 장마에 이은 더위에 고군분투하던 스태프들은 깜짝 커피차와 밥차에 진한 감동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다.

‘마마’ 제작진 측은 “송윤아 씨와 강우석 감독님이 준비한 시원한 음료와 풍성한 저녁 식사 덕분에 스태프들 모두 피곤함도 잊은 채 촬영에 임했다”면서 “다가올 첫 방송의 좋은 결과를 예고하는 선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이 출연하는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 MBC ‘호텔킹’ 후속으로, 오는 8월 2일 토요일 밤 10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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