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새로운 미션들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주원과 홍석천이 게스트로 등장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서울 삼청동 맛 세계일주를 펼쳤다.
삼청동에서 세계의 대표 음식을 시식 한 후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으로 획득한 재료를 통해 DIY 즉석 요리 대전을 벌였다.
이날 미션은 파랑팀(유재석, 주원, 이광수), 주황팀(지석진, 송지효, 개리), 초록팀(김종국, 하하, 홍석천)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미션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토스터에서 튀어나오는 빵을 입으로 물어야하는 ‘토스트 캐치’ 미션에서는 처음 보는 신선한 게임에 환호했다.
오로지 입으로만 토스트를 잡아야 했기에 각종 몸 개그들이 등장했다. 식빵에 얼굴을 맞고 당황하는가 하면 어떻게든 게임에서 이기려고 다양한 포즈로 토스트를 잡으려고 시도했다. 토스트를 어깨 사이에 끼고 혀를 내미는 등 재미있는 포즈가 속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심장박동수 160을 넘겨라’에서는 송지효가 개리가 심장박동수를 높이기 위해 진실게임을 펼쳐 보는 사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개리가 “단 하루라도 날 좋아해 본 적 있냐”고 묻자 송지효는 “내가 여자로 보인 적이 있었냐”고 되물었다. 개리는 여자로 보인 적이 있었다“고 답해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설레는 진실게임에도 미션 성공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고령자 지석진과 홍석천이 버피테스트를 시도했고, 곧 심장이 터질 것같이 뛰며 미션을 성공했다.
‘쌀국수 물총 세례’에서는 이광수와 홍석천이 쌀국수를 얼굴에 붙이고 쏟아지는 물총 세례를 얼굴로 견디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마지막 미션 ‘오리발 줄넘기’에서는 맨땅에서 걷기조차 어려워 뒤뚱거리는 모습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줄넘기 20개를 뛰어야 성공할 수 있는 고난도 미션을 통과하기 위해 뒤뚱뒤뚱 거리며 몸 개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렇게 획득한 요리재료를 갖고 DIY 즉석 요리 대전을 펼쳤다. 즉석식품과 냉동식품만을 사용해 새로운 퓨전 요리를 만드는 것.
자취 요리 전문가 5인이 심사를 맡은 이번 요리 대전에서 파랑팀은 “될 대로 되라는 식”, “귀한 식재료를 못 쓰게 만들었다”는 혹평을 받으며 꼴찌에 머물렀다.
초록팀은 아이디어와 데코레이션이 합격점을 받아 DIY 즉석 요리 대전의 우승팀이 되었다.
이어진 예고에서 지석진이 직접 섭외한 지인들과 런닝맨 멤버들이 대결하는 ‘런닝맨 VS 왕코와 친구들’이 그려지며 또 다른 웃음폭탄을 예고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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