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기억상실 지현우, 정은지에 "좀 꺼져줄래?"

입력 2014-07-28 23:48  


기억상실 지현우가 정은지가 아닌 박세영을 챙기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11회에서 장준현(지현우)의 병실 앞에는 경호원들이 섰다.

박수인(이세영)의 죄가 밝혀질까 양주희(김혜리)가 손을 쓴 것. 그 때문에 장준현은 박수인 외에 면회가 안됐다. 그러던 중 장준현은 정신이 들었다. 그는 여전히 박수인과 사귀고 있는, 과거의 기억만 가지고 있는 해리성 기억장애를 갖게 됐다.

장준현이 깨어났다는 말에 최춘희(정은지)가 무리하게 병실로 들어왔다. 박수인은 최춘희를 들어오지 못하게했고 그렇게 몸싸움을 하다 박수인이 넘어졌다. 장준현은 달려나와 박수인을 일으켜 세우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최춘희를 향해 "메달 진상녀. 너 진짜 미쳤냐. 뭐하는 거냐.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오냐"고 소리쳤다.

최춘희는 그런 장준현을 바라보며 "나 잊었어? 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잊었어?"라고 울먹거렸다. 그러자 장준현은 "여기서 꺼져. 꼴도 보기 싫으니까"라고 소리쳤다. 최춘희는 울면서 "우리 좋아하잖아"라고 애원하듯 바라봤다.



장준현은 최춘희에게 다가가 그의 귀에 얼굴을 가져다댔다. 그리고는 "내가 좋아하는 건 수인이야. 넌 메달진상녀고. 좀 꺼져줄래?"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경호원들을 향해 "이 여자 끌어내라"고 소리쳤다.

장준현의 태도에 최춘희는 놀라서 아무말도 못했다. 그리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왜 박수인은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지 의아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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