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이 실족을 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실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남편 성준(고세원 분)의 혼인 취소 소송을 하겠다는 협박에도 당연히 재결합 할 것이라고 믿은 채 일을 한다. 수진은 자랑스럽게 임신을 했다며 자신의 회원들에게 말한다. 그러나 그때 변호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혼인 취소 소송일 경우 불리하게 진행된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수진은 친구를 만나 변호사가 했던 말을 전하고, 친구는 돈을 더 받고 깔끔하게 헤어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수진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고 말하고, 친구는 위자료까지 줘야 하는데 현명하게 생각하라고 했다.
수진은 오히려 친구에게 혜린(유영 분)이 찾아와 자신에게 충고를 했다며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친구는 당당하게 찾아 온 것이라면 헛 다리 짚은 게 아니냐고 충고했다. 그러나 수진은 꼭 혜린과 성준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증거를 찾겠다고 다짐한다.
그날 밤, 순정(고두심 분)은 윤주(정유미 분)이 자신이 낳은 아이이며, 수진의 언니라고 전하고, 수진은 다음날 배신감에 집을 나가버리고 만다. 순정은 수진이 걱정되는 마음이었으나 수진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한편, 성준은 혜린과 함께 업무 관계로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서울의 한 호텔을 찾고, 공교롭게도 수진은 그 호텔에 묵게 되었다.
수진은 열쇠를 받아 승강기에 오르고, 그때 혜린과 성준은 다른 쪽 승강기에 타며 밑으로 내려가려고 했다. 승강기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언뜻 목격한 수진은 흥분을 하며 바로 승강기에서 내렸다.
그리고 반대쪽 승강기를 멈추려 했으나 한발 늦고, 수진은 다급하게 비상계단 문을 열고 내려갔다. 그러나 다급한 마음에 수진은 발을 헛딛고, 결국 실족으로 계단을 구르고 말았으며 유산이 되는 모습이 예고되어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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