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친부 살해한 김병옥에 '통쾌한 복수'

입력 2014-07-29 01:01   수정 2014-07-29 08:49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복수에 성공했다.

28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연출 유철용, 최정규 / 극본 최완규)`에서 허영달(김재중 분)이 친부를 살해한 고복태(김병옥 분)를 향한 복수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허영달은 대정카지노의 최대주주가 되어 윤태준(김병기 분)을 위협할 수 있는 자리에 올라서기도 했다.

현필상(장동직 분)은 고복태와 손을 잡고 대정카지노를 손에 넣을 계획을 세웠다. 그의 계획은 자신과 고복태가 보유한 대정카지노의 주식에 허영달이 가진 안창봉(조상건 분)의 지분을 빼앗아 와 최대주주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허영달은 그들보다 한발 앞서 움직였다. 허영달은 민 사장(정소희 분)의 도움으로 고복태의 회사인 청진건설을 부도위기로 모는 데에 성공한다. 600억의 어음을 막아야 하는 위기에 처한 고복태는 윤태준(김병기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윤태준은 고복태를 매정하게 쳐냈다. 윤태준 외에 막대한 자금을 마련할 구멍이 없었던 고복태는, 결국 대정카지노의 주식을 매각했다.


표면적으로 고복태의 주식을 직접 매각한 사람은 민 사장이었다. 하지만 허영달은 고복태에게 일부러 민 사장의 뒤에 자신이 있다는 정보를 흘렸다. 고복태는 분노했고, 허영달은 대정카지노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사실을 알고 분노한 것은 고복태 뿐만이 아니었다. 대정카지노의 최대 주주가 허영달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윤태준은 놀람과 분노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곁에 있던 윤양하(임시완 분)는 굳은 표정으로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허영달은 자신의 지인들과 조력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오정희(백진희 분)에게 고백하는 등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고복태는 허영달의 복수로 윤양하를 살해할 계획을 세워 또 다른 긴장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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