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 폐타이어 재생처리 중국 공장 8월 완공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7-29 13:08  

동성홀딩스(대표 박충열)의 중국 폐타이어 사업이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성홀딩스는 29일 계열사 동성에코어의 중국 친환경 폐타이어 재생처리 상용화공장 1단계 설립이 오는 8월중 완공될 예정이라며 중국 폐타이어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동성홀딩스는 이번에 공급하는 플랜트가 전체 연간 10만톤 처리규모 중 1단계 2만톤 규모로 현재 공정률 80%에 이르고 있는 수준으로서 당초 계획대로 8월 중에 공장을 완공하는 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년 중 중국 중앙정부의 시범공장 지정 확정을 통해 후속 설비 증설을 조기에 추진하는 한편 이번 설비의 가동으로 TTE가 중국내 폐타이어 재생에너지 사업의 표준이 돼 시장을 넓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TE란 기존의 가마식 대신 세계 최초로 디스크체인식을 적용한 방식으로 동성하이켐의 오일정제 기술과 동성화학의 진공합성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신기술입니다. 경제성은 물론 연속 가동성과 수율, 제품 품질면에서 검증 받은 기술로 폐타이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동성홀딩스는 지난 1월 폐타이어를 친환경적으로 열분해해 재생 오일과 카본블랙, 기타 재생자원 형태로 100%로 환원시키는 TTE(Tire To Energy)사업의 첫 수주계약을 중국의 청광그룹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성홀딩스는 올해 8월까지 세계 첫 대규모 상용설비로서 TTE 플랜트를 준공해 청광그룹에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한편, 동성홀딩스는 최근 경량화 소재 분야의 도하인더스트리를 인수하면서 사업의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성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성홀딩스가 공격적 사업확대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동성에코어의 폐타이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동성홀딩스를 비롯한 동성그룹의 성장 기반 확보 등이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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