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강남구가 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개발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서울시는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고시를 위해 고시번호 부여를 관련 부서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 달 2일자로 도시개발구역 지정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4일자 시보 특별호를 통해 지구지정 해제를 고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1년 오세훈 전 시장 당시 시작된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3년만에 전면 백지화됐다.
개발계획 수립 당시 오 전 시장은 100% 토지수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2년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면서 사업비 부담 완화를 이유로 일부 환지 방식으로 변경했다.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구는 지난 28일 시 전·현직 공무원 3명과 SH공사 관계자 2명을 공무집행 방해와 허위 공문서 작성, 직권 남용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룡마을은 공영개발이 결정된 곳이어서 구역 지정이 해제되더라도 강남구와 협의를 통해서 2~3개월 안에 재지정이 가능하다"며 "토지보상방식에 대한 합의만 있으면 사업 진행도 빠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고시를 위해 고시번호 부여를 관련 부서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 달 2일자로 도시개발구역 지정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4일자 시보 특별호를 통해 지구지정 해제를 고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1년 오세훈 전 시장 당시 시작된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3년만에 전면 백지화됐다.
개발계획 수립 당시 오 전 시장은 100% 토지수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2년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면서 사업비 부담 완화를 이유로 일부 환지 방식으로 변경했다.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구는 지난 28일 시 전·현직 공무원 3명과 SH공사 관계자 2명을 공무집행 방해와 허위 공문서 작성, 직권 남용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룡마을은 공영개발이 결정된 곳이어서 구역 지정이 해제되더라도 강남구와 협의를 통해서 2~3개월 안에 재지정이 가능하다"며 "토지보상방식에 대한 합의만 있으면 사업 진행도 빠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