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1일부터 8일간 낙동강 칠곡보 하류 100m 구간에서 길이 20~30m 강준치 400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을 발견했다.
집단 폐사가 일어난 곳의 하류는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이 있어 환경청이 관계 기관과 합동 분석에 나섰다. 환경청은 국립과한수사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하고 민-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구성해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환경청 관계자는 "과거보다 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낙동강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라며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의혹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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