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트라이앵글' 결국 함께하지 못한 형제들, 반쪽짜리 해피엔딩

입력 2014-07-30 02:11   수정 2014-07-30 09:09


`트라이앵글`이 종영을 맞았다.

29일 종영을 맞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 연출 유철용, 최정규)`은 윤양하(임시완 분)의 죽음으로 고복태(김병옥 분)와 윤태준(김병기 분)이 파멸하고, 남은 형제들이 평화로운 삶을 지속해 나가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허영달(김재중 분)의 술책으로 부도를 맞은 고복태(김병옥 분)는 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현필상(장동직 분)은 그런 고복태에게 허영달이 아니라 윤양하를 죽이는 것이 더욱 완벽한 복수가 될 것이라 부추겼다.

고복태는 곧장 윤양하의 처리를 지시했다. 장동수와 허영달이 윤양하를 구하려 달려갔으나, 윤양하는 아수라장 속 한 남자의 칼에 맞고 목숨을 잃었다.

윤양하는 죽음을 앞둔 순간에서야 두 사람에게 "형"이라 부르며, 그동안 자신이 품고 있던 진심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양하는 "아버지를 두 번 잃고 싶지 않다. 복수를 그만하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떴다.


그러나 남은 형제들은, 장정국에 이어 윤양하까지 죽게 한 윤태준과 고복태를 용서하지 못했다. 허영달과 장동수(이범수 분)의 손에는 윤양하의 죽음을 지시한 것이 고복태라는 증거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고복태는 윤양하를 살해한 범인으로 경찰에 쫓기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고복태의 은신처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고, 고복태는 도주할 새 없이 붙잡혔다.

장동수는 윤태준(김병기 분)을 찾아가 현필상이 고복태에게 윤양하를 살해할 것을 부추긴 증거영상을 내밀었다. 이를 본 윤태준은 현필상에게 대정그룹의 지분을 내놓고 검찰에 자진 출두할 것을 명했다.

그러나 고복태와 현필상이 붙잡힌 것은 윤태준에게 독이 되었다. 현필상은 검찰에 대정카지노의 비리를 고발했고, 고복태는 윤태준이 그동안 자신과 벌인 살인교사를 폭로했다. 두 사람의 배신에 윤태준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윤태준이 죽은 후 허영달은 대정카지노의 대표가 되었다. 그는 사랑하는 여인 오정희(백진희 분)와 함께 비극 없는 행복한 삶을 시작했다. 장동수 역시 황신혜(오연수 분)와 함께 약속했던 유학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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