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겁에 질린 최지우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29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차석훈(권상우 분)이 겁에 질린 유세영(최지우 분)의 손을 잡았다.
차석훈은 M호텔 인수 결정권을 지닌 두 회장이 아진 그룹 대표 강민우(이정진 분)과 만나는 장소를 알아내고 두 회장을 설득하기 위해 동성 그룹 대표인 유세영 역시 동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진 그룹의 미팅 현장에 도착한 차석훈과 유세영, 조영철(김태훈 분)은 미팅이 끝나 두 회장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조영철이 화장실에 간 사이 미팅 장에서 한 남자가 빠져나와 유세영이 앉아있던 테이블과 부딪친다.
유세영의 떨어진 다이어리를 주워 준 의문의 남성의 팔목에 두 씨 가문의 그림인 수수 꽃 문신이 있는 것을 발견한 차석훈은 그가 떠나자 두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황급히 유세영의 손목을 잡아 택시에 올라탄 차석훈은 두 회장의 차량을 뒤 쫓았고 유세영은 그가 잡은 손목이 신경 쓰이는지 자신의 손목을 매만졌다.
철거 촌 같은 허름한 곳에 도착한 차석훈과 유세영은 두 회장을 찾기 위해 뒷골목으로 들어갔고 노숙자를 보고 놀란 유세영이 휘청거리자 차석훈은 그녀의 어깨를 붙잡으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사에 냉철했던 것과 다르게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는 유세영의 모습에 차석훈은 손을 내밀었고 세영은 그의 손을 꼭 잡은 채 어두운 곳을 향해 걸어 나갔다.
유세영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두 회장의 경호원들과 마주치자 겁에 질린 듯 듬직한 차석훈의 등 뒤로 숨어 그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기의 순간, 의도치 않게 두 손을 꼭 잡고 스킨십을 나눈 차석훈과 유세영에게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오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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