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 출연해 "초등학교 때부터 유전인데 눈 밑에 한관종이 있다. 수술해도 없어지지 않고 레이저 시술도 했는데 흉터만 남고 주름만 생겼다. 클로즈업 되는 HD 시대가 열리면서 너무 신경 쓰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관종 때문에 병원을 갔는데 많은 사람이 옛날부터 갖고 있는 질병이라고 했다. 사는데 지장이 없고 통증도 없어서 치료법도 개발이 안됐다고 했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에겐 문제라고 했다. 이것 때문에 많이 찾아와서 죽고 싶다고 하거나 대인관계가 불편하다고 토로한다고 들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한관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관종(땀관종)은 에크린 땀샘의 분비관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진 흔한 양성 종양 중 하나이다. 한관종은 대개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서 잘 발생하며 동양인에게 더 흔하다. 호발 부위는 눈 주위, 뺨, 이마이며, 그 외 다른 얼굴 부위나 목에도 발생하고, 드물게는 몸통, 샅, 생식기 및 사지에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은 다발성으로 발생하며, 대칭적으로 산재하는 양상으로 분포하지만, 단독 또는 편측성, 군집성, 범발성으로 발생하는 사례도 드물게 보고된다. 피부 위로 융기된 1~3mm 정도 크기의 피부색 또는 홍갈색의 구진 형태로 나타나며, 대개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치료는 대개 미용목적으로 시행하게 되지만, 현재까지도 한관종의 치료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이다. 치료로는 CO2 레이저나 Er: YAG 레이저 치료, TCA 박피술, 전기소작술 등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이 있으며, 아트로핀 국소 도포 등의 치료도 최근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병변이 불완전하게 제거되는 경우가 많으며, 제거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
이효리 오일풀링 한관종을 방송을 통해 본 네티즌들은 "이효리 한관종 오일풀링, 나도 있는데 사는데 지장없음", "이효리 한관종 오일풀링, 오늘 처음 들었다", "이효리 한관종 오일풀링, 실검에 떠서 사람인름인줄 알고 클릭했는데 어이없네", "이효리 한관종 오일풀링, 수술하면 요즘은 다 없어진다고하던데", "이효리 한관종 오일풀링, 양성 종양이라니까 왠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매직아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