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 호조 ' 달러' 강세, '미국채' 급락

입력 2014-07-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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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FX/미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달러, FOMC 실망감으로 상승폭 축소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장 초반 강력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달러를 지지했다. 2분기 GDP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4.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 성명에 대한 실망감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실업률 하락을 지목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는 데 보다 편안함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동시에 고용시장의 느슨한 부분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하며 금리를 서둘러 인상하지 않음 것임을 재확인 했다.
미 국채가, 강력한 미 GDP와 연준 발표에 급락
미 국채 가격은 뉴욕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수익률은 급등세를 보이며 2년물 수익률은 3년 2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연준은 정책회의를 통해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국채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비록 연준이 수용적 통화 정책 유지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은 강력한 2분기 GDP 지표로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진 것으로 보는 분위기 이다. 특히 경제가 계속 강력할 경우 9월 정책회의에서 연준이 보다 공격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정책회의가 끝난 뒤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7년물 입찰도 다소 부진한 수요를 보이며 국채가 낙폭은 확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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