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의 재혼이야기에 유상무가 눈물로 리액션을 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미저리` 특집에서 조관우, 김가연, 유상무, 다솜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10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 했다는 조관우는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면서 "사실 아들만 잘 키우고 결혼을 안하려했는데 여자가 괜찮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잘하고 아이들이 더 따르더라."라며 지금의 아내를 은근히 자랑했다.
그러자 갑자기 유망무가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놀란 DJ 김구라는 왜 우느냐며 당황했다.
이에 유상무가 자유자재로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신기한 듯 여자 앞에서도 우냐고 물어봤고 유상무는 여자 앞에서도 하려면 할 수 있다면서 씨스타 다솜에게 "오빠 떠나면 안 돼?"라며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다솜이 질색 하며 우는 남자는 싫다고 말하자 유상무는 갑자기 눈물을 멈추고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상무는 슬픈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눈물 리액션을 했다고 말했고 DJ 규현은 "슬픈 얘기 안 했다. 밝은 얘기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상무의 눈물 연기가 끝이 난 후 계속 말을 이어가던 조관우는 당시 결혼을 해야겠다는 아내에게 어려운 형편 탓에 결혼을 늦추자고 말렸지만 그녀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안 후 재혼을 결심했다면서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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