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이병훈, 백승희에 “너 잘못되면 살아있는 내내 아픔일거야”

입력 2014-07-31 10:33  


정수가 진경의 수술 결심을 도왔다.

3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정수는 진경에게 진심을 말하면서 진경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정수(이병훈)가 아직 수술을 거부하는 진경(백승희)을 걱정하며 차 한잔 하자 제안했다. 그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현재(박혜영)은 두 사람이 함께 나가는 모습에 의아해했다.

정수와 진경은 다방에 들렀고, 정수는 생전 다방에 사람들 데려오는 사람이 아니라는 마담의 말에 진경은 미국에 전화 걸게 하려고 하는 거냐며 애쓴다고 웃음 지었다.

정수는 시간 없다며 꼭 전화하라고 말하면서 “너 처음 봤을 때 생각난다. 1.4후퇴 때. 나랑 영수랑 한 달을 걸어와서 신발도 없이 맨발이었어. 진짜 그지였지.. 그때 니가 분홍색 코트 입고 걸어가더라. 배고픈 것도 발 시려운 것도 다 잊고 너 없어질 때까지 멍하니 쳐다봤어. 넝마주이 하는 내내 너 보는 낙이 있었다 몰랐지?” 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진경은 그 얘기를 왜 하냐 물었고, 정수는 진경이 인형같이 너무 예뻐서 감히 친해질 생각도 못했다며 농담을 했다.

이때 정수와 진경을 몰래 쫓아온 현재가 정수의 뒤에 앉아서 정수가 하는 말을 듣고는 입을 쩍 벌리고는 다물지를 못했다.


진경은 누가 보면 제비 인줄 알겠다며 용건이나 말하라 했고, 정수는 “만약 너 잘못되면 인옥이 아줌마, 마님만 슬픈 게 아니라구. 나 영수, 향자, 덕구, 우창이랑 순금인 말할 것도 없고. 살아있는 내내 아픔일 거야” 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진경은 오빠 치수(김명수)의 사무실에 들렀고, 치수에게 “미국에 전화할게요. 분해서 살아야겠어요” 라며 치료할 뜻을 밝혔다.

진경은 순금이가 하루 두 시간 진우의 그림 선생님 하는 것을 허락했다 말했고, 치수는 잘 생각했다며 반가워했다.

진경은 덕구모(이화영)와 향자(조혜선)에게 진우 얘기를 하면서 온 동네에 소문을 냈더라면서 세운당 마님(정애리)의 만행을 전했고, 치수는 그 말에 황당해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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