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물산이 9년만에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탈환했습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약진도 눈에 띠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5년 이후 1위 자리를 내줬던 삼성물산은 9년만에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탈환했습니다.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와 중국 서안반도체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 건립 등 해외공사 실적 증가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반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은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해외수주 실적이 순위를 갈랐습니다.
지난해 5위였던 포스코건설이 두 계단 상승해 3위로 올라섰고, 3위였던 대우건설은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Top 10`에 진입한 한화건설은 한 계단 올라 9위를 차지했고, 현대산업개발은 9위에서 13위로 떨어져 1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해외에서의 저가수주로 대규모 적자를 낸 탓에 11위에서 29위로 급락했습니다.
5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3위인 현대엠코와의 합병 효과로 10위에 올라 `Top 10`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중견건설사들은 국내 주택시장의 성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호반건설이 지난해 24위에서 15위로 크게 약진했고, 부영주택이 31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진중공업은 극심한 노사 갈등으로 주춤하면서 15위에서 22위로 떨어졌고, 민간 주택 건설사업에서 서서히 손을 떼고 있는 동부건설은 22위에서 2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약진도 눈에 띠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5년 이후 1위 자리를 내줬던 삼성물산은 9년만에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탈환했습니다.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와 중국 서안반도체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 건립 등 해외공사 실적 증가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반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은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해외수주 실적이 순위를 갈랐습니다.
지난해 5위였던 포스코건설이 두 계단 상승해 3위로 올라섰고, 3위였던 대우건설은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Top 10`에 진입한 한화건설은 한 계단 올라 9위를 차지했고, 현대산업개발은 9위에서 13위로 떨어져 1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해외에서의 저가수주로 대규모 적자를 낸 탓에 11위에서 29위로 급락했습니다.
5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3위인 현대엠코와의 합병 효과로 10위에 올라 `Top 10`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중견건설사들은 국내 주택시장의 성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호반건설이 지난해 24위에서 15위로 크게 약진했고, 부영주택이 31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진중공업은 극심한 노사 갈등으로 주춤하면서 15위에서 22위로 떨어졌고, 민간 주택 건설사업에서 서서히 손을 떼고 있는 동부건설은 22위에서 2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