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가 이규한에게 미혼모임을 들킬 위기에 빠졌다.
3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3회에서 김샛별(남보라)은 최재민(이규한)과 함께 집에 오는 김수아(한서진)와 길에서 마주쳤고, 김수아는 김샛별을 불렀다. 김샛별은 숨었지만 최재민과 김수아가 그 쪽으로 다가왔다.
‘사랑만 할래’ 42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에게 미혼모임을 밝히려던 김샛별은 중국에 가서 일할 제의를 받게 되었고, 최재민에게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샛별은 중국에 가서 일 할 생각으로, 중국어 배우기에 열중했다.
반면, 김수아는 어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정숙희(오미희)의 집을 찾았다. 최재민은 처음에는 김수아에게 시큰둥했지만, 신기가 있는 듯 어른보다도 말을 잘하는 아이가 재미있고 귀여워지기 시작했다.
여자 친구가 자신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아냐고 묻는 최재민에게 김수아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압니까. 안 좋아하네. 딱 보면 알지. 여친이 삼촌을 좋아하면 삼촌이 고민을 안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재치 있게 답했고, 최재민은 김수아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했다.
둘은 두런두런 얘길 나누며 집으로 갔다. 그 시각, 김샛별은 학원에서 돌아와 김수아가 아직 귀가하지 않은 걸 알고 데리러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골목에서 세 사람은 마주쳤다. 김수아는 엄마를 불렀고, 김샛별은 당황해 벽으로 숨었다. 김수아와 최재민은 김샛별이 있는 골목으로 다가왔고, 김샛별의 얼굴은 당혹스러움이 스쳤다.
한편, 김우주(윤종훈)는 홍미래(김예원)를 찾아갔지만 “오랜만이네. 누나 바쁜데. 용건 있니? 얼굴 안됐다. 밥 좀 먹어”라는 말을 들었고, 홍미래가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게 됐단 걸 알게 됐다. 김우주는 잘됐다고 생각했지만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