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일중, 아내 몰래 퇴직금까지 손 대… 여성 출연자들 ‘분노’

입력 2014-07-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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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중이 아내 몰래 퇴직금까지 쓴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김일중, 김응수, 표진인이 못난 사위 삼형제로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MC 김원희는 스튜디오에 출연한 세 명의 게스트를 못난 사위 삼형제라고 소개하며 그들의 만행을 낱낱이 폭로했다. “처가와 아내에 막말하는 막말 사위 김응수, 술은 좋아하지만 처가에 주는 와인은 아까운 표진인, 5년 동안 차 7번 바꾼 김일중”이라고 소개한 것.

이에 김효진과 이만기 아내 한숙희 등은 기겁하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김원희는 또 다시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면 김일중 씨는 결혼 생활 5년 동안 차를 7번 바꾸셨다”고 못박았다. 김일중은 깜짝 놀라 “이렇게 묶이는 거냐”며 변명하려 했지만 김원희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원희는 “아내 몰래 생활자금대출 받은 적이 있고 아내 몰래 여행을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응수마저 김일중을 외면하면서 “이 정도면 퇴직금도 당겨다 쓴다”며 비아냥거렸는데 김원희는 “어떻게 아셨냐. 이미 퇴직금 반을 몰래 썼다”고 폭로해 다시금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김효진은 “범죄자를 놓고 방송하는 거냐”고 그를 비난하는가 하면, 한숙희는 “매를 맞아야겠다”고 돌직구를 던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녹화 시작부터 김일중은 최악의 사위로 등극하고 만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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