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션, "아내 정혜영과 한 번도 부부싸움 한 적 없어"

`해피투게더3`에 션이 깜짝 출연했다.

31일 방영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능력자 특집`으로 이영표, 정준호, 김흥국, 조우종, 정지원 등이 출연했다. 이영표의 지인으로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한 션은 가족을 아끼는 모습으로 남편 출연진들의 `공공의 적`으로 몰렸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이영표와 션의 친분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MC들이 이영표에게 연예인과의 친분을 묻자, 이영표는 "같은 교회 분들과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때 스튜디오 안에 돌연 힙합 음악이 흘렀다. 이영표의 지인으로 션이 깜짝 출연한 것.

이영표와 션은 아이의 이름이 같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영표의 첫째 딸 이름과 션의 막내딸 이름이 `하엘`로 같았던 것. 션은 "아내가 영표 씨 딸 이름을 듣고 하엘이라는 이름에 탐을 냈다. 아이들에 `하`자 돌림을 쓰고 있어, 막내 딸에게 하엘이란 이름을 붙여 준 것"이라 설명했다.


MC들은 션과 친분이 깊은 이영표에게 그가 어떤 아빠인지 물었다. 이영표는 "션 형 집에 놀러 갔다 돌아올 때 죄책감이 들 정도로 좋은 아빠"라고 이야기했다.

션은 부부싸움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와 의견이 맞지 않을 때에는, 서로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박명수는 믿기지 않는 듯 "그건 종교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션은 이어 "밥을 먹을 때, 아내가 편히 먹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밥을 먼저 먹여준다"고 밝혀 출연진들에 놀라움을 주었다.

이영표 역시 그의 말이 사실이라 증언했다. 이영표는 "션이 형이 부부싸움을 하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다. 제가 볼 때는 형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