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2분기 영업이익 118억‥전년비 21% ↓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8-01 09:25  

SK브로드밴드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1% 증가한 6559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대비 73.7% 줄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대리점 가입유치 수수료, 콘텐츠 수급 수수료, 망투자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망투자액은 14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은 자체 유통역량 확대와 가입자 유지 전략으로 해지율을 낮춘 결과, 4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넷TV(IPTV) 사업은 지난해 2분기보다 43% 증가한 1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Btv 가입자는 15만9천명 늘어나 전체 가입자는 241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기업사업(B2B)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8% 증가한 28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 비중이 지난해 41%에서 43%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하반기에도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가입자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며 “통신미디어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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