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엔터테이너스’ 아슬아슬 가요계 이면 폭로 '시작'

입력 2014-08-01 10:13   수정 2014-08-01 18:12


리얼리티와 드라마가 혼합된 ‘엔터테이너스’가 첫 방송 됐다.

지난 31일 Mnet 블랙드라마 ‘엔터테이너스’가 첫 방송 됐다. 첫 화부터 가요계의 이면을 폭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땅에 묻힌 윤종신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윤종신은 “나만 나쁜 놈이냐”고 소리치다가 “그래. 나한테 배웠구나”라며 자조 섞인 웃음을 지어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시간은 3개월 전으로 돌아가 틴탑의 프로듀싱을 맡게 된 윤종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종신은 틴탑의 프로듀싱을 맡기 위해 용감한 형제에게 “슈스케 슈퍼위크 밀어주겠다”고 뒷거래를 제안한다. 제안을 받아들인 용감한 형제는 틴탑 소속사 대표의 프로듀싱 부탁을 거절하고 윤종신을 프로듀서로 추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도 그려졌다. 음원 사이트 순위 조작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든 윤종신은 “특허신청 해야되는 거 아니야? 이거 잘돼서 SM, YG에 외주받으면 금방 본전 뽑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요즘 누가 노래 다 듣고 좋아하나. 그냥 1위 노래 좋아하는거지”라고 의혹이 끊이지 않는 음원 사이트 순위 논란을 꼬집었다.


윤종신은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니엘을 함정에 빠트린다. 술에 취해 한 여성의 품에서 사진이 찍힌 것. 윤종신은 니엘에게 사진이 보도되는 걸 막아주겠다며 신뢰를 얻는다.

카메오로 출연한 준케이가 11:0의 수입 배분율을 제시하거나, 틴탑 프로듀싱을 맡기 위해 미리 기자에게 귀띔해 언론 플레이를 하고, MBC ‘라디오스타’의 분량이 성에 차지 않아 PD를 지방 발령 보내려 수 쓰는 모습 등 가요계의 이면을 거침없이 보여주었다.

‘엔터테이너스’는 리얼리티와 드라마의 적절한 조화 속에 가요계의 이면을 폭로하며 신선함을 안겼다. 준케이, 용감한 형제, 레이나, 강승윤, 박혁권 등이 카메오로 출연하고, 실제 기획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드라마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PD가 제작발표회에서 “불법적인 내용도 있고, 합법적이지만 부조리한 내용을 많이 보여주는 것도 있다. 사실 끝까지 다 보여줘 모든 기획사들이 놀라게 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어떤 가요계의 이면을 낱낱이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엔터테이너스’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를 꿈꾸는 윤종신이 데뷔 5년차 현역 아이돌 틴탑을 직접 프로듀싱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블랙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12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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