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8사단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월 육군 28사단에 배치된 윤 일병이 선임병들의 폭력과 구타에 결국 숨을 거두는 사고가 벌어졌다.
윤일병이 당한 폭력은 끔찍했다. 폭력에 가담한 선임병들은 잠은 재우지 않고 수시로 구타하였으며 치약 한 통을 짜서 먹이기도 했다.
심지어 윤 일병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 포도당 수액을 주사한 뒤 다시 폭력을 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안겼다.
3월 3일부터 숨진 4월 6일까지 한 달 넘도록 하루도 빠지지 않고 윤일병에 대한 가혹행위와 인격을 모독하는 폭언이 계속되었다.
조사 결과 성기에 액체 안티프라민 연고를 발라 고통 뿐 아니라 성적 수치심도 들게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군 인권센터 소장은 “아침부터 사망하는 시점까지 수액을 주사한 2시간을 제외하면 쉬지 않고 폭행했다고 목격자는 진술하고 있었다”라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이 병장 등 5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폭행에 가담한 다른 일병은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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