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가사 잊고 박자 놓쳐 합격? 타블로 "내가 랩한다" 일침

입력 2014-08-01 13:23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육지담이 실수를 연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가운데 타블로가 독설을 날려 화제다.


지난 31일 밤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5화에서 드디어 래퍼 지원자 선발을 마친 프로듀서 4팀의 `팀 미션`과 래퍼 지원자들의 `단독 공연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쇼미더머니` 육지담은 타블로&마스타우으로 참가해 무대에 앞서 "나를 무시했던 모든 분에게 여고생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며 "제가 어리고 경력도 1년이 안 되니까 약간 무시하는 경향도 있는데 그걸 이겨낼 거다. 여기서 증명을 할테니 마음껏 환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육지담은 가사를 잊어버리고 비트를 그대로 흘려보내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만회하고자 무반주 랩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관객들의 반응은 더 싸늘했다.


육지담의 무대를 본 도끼는 "꼴등이다. 바로 견적 나온다"라고 혹평했으며, 산이 역시 "무조건 탈락이다. 팀 내 꼴등인데 이러고 꼴등 안 한다? 잘 봐"라고 비꼬았다.


또 육지담의 프로듀서 마스타우는 "이런 경험 두 번 다신 안 할 거다"고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타블로는 "만약 이런 실수를 또 하면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서 마이크를 뺏어서 내가 랩 할 거다"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실수를 연발한 육지담이 아닌 스내키챈이 탈락하는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타블로는 "스내키챈은 언어의 장벽 때문에 본선이나 우승까지 가기엔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육지담은 실력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스내키챈이 탈락한 이유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육지담이 상위권에 랭크되자 심사위원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를 본 타블로는 "우리도 이해를 못하겠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양동근 역시 "갈피를 못잡겠다"고 말하며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산이는 "동정표라는 게 존재 하는구나"라며 씁쓸해했다.


이 방송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실수 연발인데 살아남은 이유가 뭐야 도대체" "쇼미더머니3 육지담, 비결이 뭘까 진짜 동정표인건가" "쇼미더머니3 육지담, 심사위원 당황할 만 하다 타블로가 랩했으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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