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 앱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택시 호출 서비스 진출 소식이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일 카카오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카카오 택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카카오 택시`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면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배정하고 카카오를 통해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글로벌 차량 앱 서비스인 `우버`와 유사하나 개인 승용차와 렌터카를 활용해 불법 논란을 빚고 있는 우버와는 달리 기존 택시를 이용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카카오택시에 등록된 차량은 택시면허를 가진 정식 영업용 택시들이다.
한편, 지난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출시된 우버는 현재 전 세계 140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며 올 초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카카오는 오는 9월 시중은행들과 협력해 소액 송금·결제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출시할 예정으로 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앱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카카오 택시, 신기하다 카카오가 이젠 택시까지?" "카카오 택시, 카톡 한줄 치면 택시가 오는건가 장난하는 사람들 생길 듯" "카카오 택시, 서비스 빨리 시작 했으면 좋겠다" "카카오 택시, 그래도 우버랑 차이점은 거의 없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카카오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