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규한, 술 취한 남보라 볼에 ‘뽀뽀’ 성공

입력 2014-08-01 20:29  


‘사랑만 할래’ 이규한이 술에 취한 남보라의 볼에 뽀뽀를 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4회에서 김샛별(남보라)은 학원까지 따라와 등록한 최재민(이규한)에게 소주 한잔을 제안했다. 취한 김샛별에게 최재민은 뽀뽀를 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만 할래’ 43회 방송분에서 김샛별은 최재민과 함께 귀가하는 김수아(한서진)를 목격했다. 김샛별을 발견한 김수아는 최재민과 그 곳으로 걸어왔고, 김샛별은 초조해하며 갈등에 빠졌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샛별은 자신도 모르게 김수아와 걸어오는 최재민을 피해 숨었다. ‘너 왜 숨은 거야. 당당하게 나가. 수아 보여주려고 했잖아. 보여주고 포기시키려고 했잖아’라고 생각했지만, 떨어지는 건 발걸음이 아닌 눈물이었다.

골목 계단에서 눈물을 흘리는 김샛별을 발견한 최재민은 반가워했지만, 김샛별은 미안하단 말을 남기고 집으로 뛰었다. 딸 김수아를 때리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날, 학원에 가는 김샛별은 자신을 기다리는 최재민을 발견했다. 최재민은 “내가 너 때문에 속이 좀 상했는데 그냥 잘해주기로 했다”고 말하며,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다. 김샛별은 최재민의 차에 탔고 ‘곧 떠날 건데’라고 생각했다. 장미꽃이 시들면 접겠다고 결심했지만 마음과 다르게 최재민과 함께하고 싶었다.


강의실에 들어간 김샛별은 옆 자리에 앉은 최재민에 당황했다. 최재민은 김샛별을 따라 학원을 등록했고, 너무 큰 소리로 발음을 따라하면서 자신에게 윙크하는 탓에 김샛별은 진땀을 뺐다.

수업이 끝나고 배가 고프다는 최재민에게 김샛별은 소주 한 잔을 제안했다. 처음 술을 마셔보는 김샛별에게 최재민은 술주정을 부리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결국 김샛별은 소주 두 잔에 술주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길거리에서 펑펑 울면서 김샛별은 “오빠, 저는 참 비겁해요” “나중에 제 욕 실컷 하세요. 저기 가거든요. 그 때 제 욕 실컷 하세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재민은 그 말의 뜻을 알지 못했다.

집 앞 골목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을 불렀고, 그녀의 볼에 뽀뽀를 했다. 뽀뽀를 받은 김샛별은 순간 술이 깨는 걸 느꼈고, 최재민은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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