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정유미에 화풀이 ‘애도 못 낳는 것’

입력 2014-08-01 22:50  


김창숙이 정유미에게 화풀이를 했다.

8월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이 윤주(정유미 분)에게 아이를 못 낳는다며 화풀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손자가 보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수진(엄현경 분)의 집을 찾아가고, 오히려 수진에게 연락을 하고 오라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나 돌아온다. 윤주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고, 경숙의 상태를 모르는 채 다녀왔다고 인사를 한다.


경숙은 윤주의 얼굴을 보자마자 아직도 애기 소식 없냐고 불같이 화를 내고, 피임약 먹는 것 아니냐며 남들 다 낳는 아이도 못 낳는다고 구박을 했다.

윤주는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경숙은 “시집왔는데 애기를 낳아야지, 그게 첫째 의무야! 수진이 그년이 아들 낳았다고 내 앞에서 고개를 들고 기고만장인데, 내가 그런 수모를 당해야해?”라며 윤주에게 화풀이를 하며 소리를 질렀다.

윤주는 이에 수진을 찾아갔냐며 깜짝 놀라지만, 경숙은 이 분을 어떻게 풀지 모르겠다며 윤주를 닦달 한다.

저녁 식사시간, 경숙은 식탁에 앉아 “내가 못할 곳을 갔어? 차씨 집안 종손인데 내가 왜 얼굴을 못 봐? 제가 감히 어디서 큰 소리야? 내가 누군데”라며 수진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화를 냈다.

이에 기준(최태준 분)은 이혼한 부부에 아이가 있으면 법을 따라야 하는 것이라며 경숙을 타이르지만, 경숙은 오히려 할머니가 처음 가며 유모차도 사갔는데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이냐고 소리쳤다.

윤주는 출산한지 며칠 안 되서 신경이 예민한 것 같다며 수진의 편을 들고, 기준 역시 우리 집에서 환영 받지 못하는 애기 아니었냐고 참으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숙은 눈을 부릅뜨며 “내가 손자를 뺏어오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 봐야겠다”며 큰소리를 치고, 윤주는 경숙을 바라보며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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