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윙즈가 3연속 패했다.
1일 방송된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Mnet ‘댄싱9’에서 레드윙즈가 3연속 패하는 바람에 레드윙즈의 마스터들이 팀원들을 다독였다.
이윤희-김경일조는 켈리클락슨의 ‘stronger`을 선택했다. 이윤희는 카메라를 보면서 컨셉을 또박또박 말했고, 김경일은 그런 이윤희가 우스웠는지 “책 읽어 책 읽어” 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정말 부부인 듯 싸웠고, 작품의 컨셉 또한 부부싸움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 연상과 연하가 싫다면서 대놓고 말했고 김경일은 이윤희가 마땅찮았는지 눈을 장난스레 흘겼다.
이윤희는 “동생들은 돈을 못 번다. 누나들이 돈이 많아.” 라며 연상녀로서의 여유를 나타냈지만 김경일은 “사람 나름이거든요?” 라고 말해 이윤희를 약올렸다.
두 사람은 사실 열심히 무용을 해왔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 춰본 적은 많이 없다며 걱정을 드러냈지만 오늘의 무대에서는 두 사람이 주인공이 되지 않겠냐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임샛별-윤전일 조는 헤어지는 슬픔을 안무로 구성했다. 임샛별은 “저희 작품을 보시고 각자의 이별했던 경험이나 상황들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며 바람을 얘기했지만 윤전일은 임샛별의 눈물이 잔잔하게 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는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임샛별은 윤전일의 눈치를 보며 “오빠는 뚝뚝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라고 말했지만 윤전일은 “통곡?” 이라는 허를 찌르는 대답을 내놔 임샛별을 웃게 만들었다.
임샛별은 기존에 하던 포크를 안 한다며 칼같은 것을 한다고 각오를 밝혔고, 윤전일은 꿈으로 안무를 구성하는 것을 보고 생각난 것은 가족이었다 고백했다.
윤전일은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됐었다면서 학교에 부모님이 오시지 못해 스스로 해결했어야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원망도 미워도 했었지만 지금 춤에 도움이 된다 말했다.
한편, 두 팀의 대결에서 또 다시 블루아이가 승리했고 레드윙즈의 마스터들은 레드팀을 찾아 울고 다운된 팀원들을 다독였다. 블루아이는 파티가 열린 듯 서로 기뻐하며 웃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