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女상사 치명적 유혹에 결국 ‘생계형 불륜’ 저지르나

입력 2014-08-03 23:47  


정준호의 결혼 생활이 위기에 빠졌다.

3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바르고 성실한 유부남 문태주(정준호 분)에게 접근하는 그의 새로운 상사 강래연(손성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별명이 ‘유부남 킬러’ 라는 강래연은 호락호락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는 문태주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손수건에 와이프의 이니셜이 새겨진 것을 보고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강래연의 노골적인 유혹에 문태주는 불쾌감을 느껴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술에 취했다며 집에 데려다달라고 한 후 자신의 집에서 쉬었다 가라며 “상사 하나 키워볼래요?” 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따끔한 말을 남긴 후 돌아서던 그였다.

그러나 결국 문태주는 강래연의 유혹에 넘어가 이른바 ‘생계형 불륜’을 저지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획회의를 핑계로 문태주를 펜션으로 불러들인 강래연은 야한 옷차림을 하고 문태주에게 집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보다 문태주를 꼼짝달싹할 수 없게 만든 것은 그의 직장생활의 성패를 강래연이 쥐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한참 자신보다 나이 어린 학교 후배 강래연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이 문태주의 자존심을 구겼지만 그동안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강래연의 말은 거부하기에는 너무나 달콤했다.

새 브랜드 런칭 기획안을 문태주에게 맡길 것임을 말하며 “내가 밀어주겠다. 대신 난 손해나는 짓은 안 하거든?” 이라며 기브 앤 테이크를 요구하는 강래연은 와이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하게 막으며 “핸드폰 켜는 순간 우리 거랜 끝이야” 라고 그를 시험에 들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문태주의 불륜을 눈치 채게 되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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