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18% 증가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14-08-04 09:04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상반기동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1% 늘어난 8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9%가 오른 147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늘어난 115억원을 올렸다. 내수와 수탁은 각각23%와 17.3% 성장하며 상반기 매출신장을 견인했다.

수출부문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5.9% 성장했는데, 전세계 40여 개국과의 거래에서 기준화폐인 달러의 환율하락이 영향을 끼쳤다. 환율이 10%가량 크게 변동했음에도 수출의 양이 줄지 않아 -5.9%로 선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품목군별 실적을 보면 독일 비오신社로부터 지난해 가을 도입한 면역증강제 셀레나제를 필두로 한 웰빙의약품 군이 41.6% 상승하며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의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나타냈다.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일회용 무방부제 인공눈물 카이닉스가 포함된 플라스틱 주사제도 27.8% 증가했다.

한편 휴온스의 2014년 2분기 전년대비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이 15% 증가한 442억원을, 영업이익은 5.5%오른 7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3% 오른 61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별도기준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19% 증가한 735억원을, 영업이익은 17% 오른 10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2%오른 8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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