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DTI 완화 첫 적용 분양 '관심'

<앵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부동산 완화 정책이 적용된 이후 처음으로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이 달에 펼쳐집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LTV · DTI 규제 완화가 시행된 8월 국내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펼쳐집니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에 나섭니다.

위례신도시 A2-8블록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3층, 지상 15~25층, 총 15개동 1천137가구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98㎡ 단일 평형이나 가구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개 평면을 선보입니다.

GS건설은 8월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파크뷰자이’를 분양합니다. 45∼84㎡, 총 1천186가구 규모 입니다.

삼성물산은 8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7구역에서 ‘래미안 에스티움’을 선보입니다.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788가구입니다.

한화건설은 8월말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 ‘정릉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59∼109㎡, 총 289가구 가운데 145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현대산업개발도 8월말 경기 수원시 권선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 59~84㎡의 총 1596가구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14~15층 23개동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번 8월의 경우 정부의 LTV·DTI 완화 발표 이후 첫 분양인 만큼, 실수요자들에게부터 어떤 청약 결과를 이끌어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2기 경제팀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분양시장도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신규 분양의 경우도 위치와 주변 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