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사흘만에 2080선 회복‥외인·개인 매수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로 사흘만에 2080선을 회복했습니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32포인트(0.35%) 상승한 2080.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초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치열한 수급 공방을 벌이면서 상승과 하락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이렇다 할 방향을 잡지 못하던 코스피는 장 막판 수직 상승해 208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매수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각각 2014억원, 232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 홀로 2303억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금융,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배당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통신주 등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전기전자는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1.74% 올랐습니다. 의료정밀도 2.5% 강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SK하이닉스가 3.35%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NAVER, 기아차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550선 가까이 추격하며 상승마감했습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52포인트(1.57%) 상승한 549.61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를 보이며 각각 94억원, 21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55억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가 5.81% 상승폭을 보였고 운송, 정보기기, 운송장비 등이 강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우위였습니다.

CJ E&M이 신작 영화 명량 열풍으로 9.38% 상승한 가운데 파라다이스와 셀트리온, 다음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동서와 GS홈쇼핑 등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