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이 박하선의 아찔한 유혹에 자신감을 보였다.
4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강민우(이정진 분)이 나홍주(박하선 분)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나홍주는 남편 차석훈(권상우 분)과 늦은 밤 통화 중 유세영(최지우 분)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남편과의 사진도 찢고 결혼반지마저 빼버린 나홍주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유일하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대나무 숲` 강민우에게 연락한다.
같은 시각, 강민우는 두 회장과 단독으로 진행 중이었던 M호텔 인수 과정에 동성 그룹이 껴들은 사실을 알고 그 원인으로 유세영의 일을 돕고 있는 차석훈을 주목한다.
나홍주의 연락을 받은 강민우는 그녀가 있는 바(Bar)로 향하고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홍주의 곁에 앉는다.
연거푸 술을 마시는 나홍주에게 강민우가 남편이 걱정할 것이라며 자제시키자 홍주는 차석훈과 별거 중이라고 말한 뒤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다. 아니 생기고 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몸은 떠났고 마음도 떠나는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강민우는 깜짝 놀라며 사과하고 그런 그에게 나홍주는 "나랑 자고 싶냐?"라고 물으며 눈물 흘린다.
이어 "자든 안자든 나를 사흘 동안 갖고 싶으면 얼마나 줄 수 있나? 10억 줄 수 있나?"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강민우는 자신이 그렇게 막돼먹은 놈이 아니라고 회피했고 나홍주는 돈 있고 매력 있고 자신만만해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게 생기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 여자(유세영)와 강민우가 똑같다고 단정 지었다.
나홍주의 말에서 유세영과 차석훈의 관계를 눈치 챈 강민우는 남편이 사랑하게 된 그 여자가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인지 물었고 이어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다르다. 홍주 씨를 가지고 싶었다면 당신 먼저 날 원하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과 상 남자 매력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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