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어린 이린의 사연이 그려졌다.
4일 첫 방송 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적통 왕자 이린(김휘수 분)이 귀신을 보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어린 이린은 악인 사담(김성오 분)이 보낸 귀물에 습격당해 의식을 잃은 뒤 신열에 시달리게 된다.
이린은 해종(최원영 분)의 사랑과 대신들의 지지를 받는 적통 왕자로, 세자 책봉식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궁궐에 유성이 떨어지는 재해가 발생한 후, 이린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평화롭던 궁궐은 갑작스레 몰아닥친 유성으로 혼비백산해진다. 송내관(이세창 분)은 어린 이린을 안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때, 정체 모를 검은 연기가 내관과 무사, 궁녀들을 습격했다.
연기에 홀린 무사는 이린을 호위하던 자들을 베어 죽이기 시작했다. 송내관은 재빨리 현장을 벗어났다. 그러나 연기는 이어 송내관을 뒤쫓기 시작했다.
송내관은 결국 연기에 발목을 붙들리고 말았다. 이린은 송내관의 품에서 벗어나 홀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산으로 도망치던 이린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해종과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검은 연기는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귀물은 이린을 붙잡아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야경꾼들의 수장 조상헌(윤태영 분)이 주술로 귀물을 제거했으나, 이린은 그대로 혼절하고 말았다.
귀물의 습격이었지만, 이린의 목에는 선명한 상처가 남았다. 이린은 의문의 신열에 시달린 채 깨어나지 못했다. 궁 안은 적통 왕자가 습격당한 사건으로 떠들썩해졌고, 세자 책봉식은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이린의 갑작스러운 실종 소식이 들려왔다. 의식을 찾은 이린이 유성 소란 도중 잃어버린 해종의 선물을 찾으러 간 것. 이린은 연못에 떠 있는 선물을 발견하고 물에 발을 담갔다. 이린이 연못 깊숙이 들어간 순간, 검은 귀물이 이린을 덮쳤다.
두 번에 걸쳐 귀물의 습격을 받은 이린은 혼절해 의식을 찾지 못했다. 해종은 이린의 약을 구하기 위해 백두산 원정에 떠나지만, 사담의 마수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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