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28년만에 맛-포장 변화, 어떻게 변했나 보니

입력 2014-08-05 00:16  


신라면이 28년간 고수했던 디자인과 맛을 전격 수정한다.

4일 농심은 맛과 디자인을 개선한 신라면을 8월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28년간 국내외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한편, 신라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확고히 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보다 강렬한 인상을 심겠다는 취지이다"고 밝혔다.

포장지는 단순하고 깔끔하게 변경됐으며 로고 `(매울) 辛`은 좀 더 커지고 강렬해졌다.

신라면의 맛도 변화했다. 축적된 소비자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신라면의 원료 배합비를 최적의 수준으로 조정했다. 라면 면발의 퍼짐 현상을 완화하는 노하우를 개발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국물과의 조화도 높였다.

농심 측은 "신라면 패키지를 전면적으로 수정한 것은 1986년 출시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라며, "새로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으로 연내 수출국 100개국 돌파라는 업계 최초의 신기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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