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자산관리 '잰걸음'‥IWA 도입 기대감

입력 2014-08-05 13:37   수정 2014-08-05 14:16

<앵커>
앞으로는 은행 예금은 물론 보험이나 증권 상품도 하나의 계좌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지는 데요. 금융자산 관리가 그만큼 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시은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예금과 보험, 증권 상품 등을 한 계좌에 통합해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개별 상품별로 세제 혜택을 주던 것을 한 계좌에 모두 넣어 둬도 동일한 혜택을 주도록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가계소득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 즉 IWA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비과세를 해주는 종합 만능통장입니다. 자신의 투자스타일이나 필요에 맞는 금융상품을 자기가 매수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IWA 도입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는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을 일일이 찾아서 개별로 가입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수고를 덜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재윤/ 회사원 (30)
"한 계좌에 넣으면 관리하기도 편해지고 여러 가지로 신경 안써도 되고 편해질 것 같은데요"


해외의 경우는 어떨까. 현재 영국과 캐나다 일본에서 IWA와 유사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ISA는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고, 일본 NISA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투자상품만 종합계좌에 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어디에 초점을 두고 제도를 정비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은행들은 세부사항이 발표되면 앞다퉈 관련 상품들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형영진 우리은행 WM전략부 부장
"세금 우대 한도나 이런 부분들이 정부 당국에서 지침을 준다고 하면..세부사항이 나오면 상품 만드는 거야 금방 가능하겠죠"

정부의 규제개혁 방안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도 중 하나인 IWA. 금융소비자들의 자산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되길 기대합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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