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이 순정과 닮은 여자를 보고 그녀를 쫓아갔다.
8월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2회에서는 백화점에서 우순정(이상숙 분)을 보게 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란은 딸 주나(서은채 분)와 함께 쇼핑을 하러 나왔다. 백화점에서 옷을 고르던 세란은 순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세란은 이성을 잃은 듯 순정을 쫓아갔다.
그러나 그 여자는 순정이 아니었고 세란은 사색이 되어 바들바들 떨었다. 주나는 그런 세란의 모습에 당황스러웠다. 세란은 “고향 친구인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한비서에게 전화가 왔다. 세란은 주나가 신경 쓰여 전화를 받지 못하고 집에 가서 다시 통화를 시도했다.
앞서 한비서는 순정을 봤다는 목격자 제보를 듣고 지방에 내려갔다. 세란은 한비서에게 “목격자가 뭐라고 하느냐”라며 물었다.
목격자가 돈을 요구하는 모양이었다. 이에 세란은 “돈이라면 얼마든지 주고 제발 오순정에 대해 무슨 말이라도 하게 해라”라며 깊은 절망에 빠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나는 서준(이중문 분)의 집에 갔다가 냉장고에 있는 약밥을 보게 되었다. 그 약밥은 현수(최정윤 분)가 만들어 준 것.
주나는 서준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그 약밥을 쓰레기통에 넣었다. 무례한 주나의 행동에 서준은 깜짝놀랐고 주나는 “이거 보면서 엄마 생각하고 자책했을 거 아니야. 나는 그러는 서 싫어. 기억해서 아픈 건 피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약밥 하나에 과민 반응하는 주나의 행동은 과연 약밥에 얽힌 사연이 무엇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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