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가 박봄에게 사과를 건넸다.
지난 4일 오후 케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봄 선배님 디스 사건이 이렇게 뜰 줄 몰랐네요. 2NE1 팬분들과 박봄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 미안해요 여러분. 에이코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케미는 최근 마약 복용으로 논란이 불거진 박봄을 디스하는 ‘DO THE RIGHT THING’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사의 내용을 보면 ‘젤리 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네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 빠졌어?’, ‘법무부 홍보대사? 최초의 밀수돌 타이틀 획득했네’,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 너한테 절대 치명타는 없겠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박봄이 2010년 국내 반입이 금지된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검찰의 입건유예를 받은 사건을 디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봄 측은 당시 미국에서 우울증 치료로 먹던 약을 모르고 국내에 반입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박봄은 암페타민을 젤리라고 속이고 반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케미”, “케미 대박”, ‘케미,박봄 코디가 욕했던데“, ”케미 틀린 말은 없다“, ”케미 그래도 선배한테“, ”케미 무서울 게 없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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