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8월 증시, 긍정적 시각 유지
박스권을 돌파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기술적, 수급적인 효과들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수출이 굉장히 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이 잘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들도 결국 정부에 대한 배당이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아시아 주요국보다는 한국을 매수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와는 차별화되는 한국 증시 모멘텀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8월 증시는 잠시 쉬어가더라도 다시 갈 것으로 예상한다.
8월 업종 매력도
1순위는 은행, 철강이고 2순위는 증권, 건설, 3순위는 자동차, IT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겠다. 중요한 점은 정부 정책의 모멘텀이나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건설업은 상당히 많이 올랐다. 단기간에 급등했기 때문에 잠깐 쉬어는 갈 수 있다.
주가 측면에서 보면 은행, 철강이 좀 더 나을 것으로 판단 된다. 여전히 수출이 잘 되는 모습이고, 환율에 대한 우려도 없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동안 눌려있었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를 찾아가는 과정, 특히 정부 정책에 의한 배당액 증가를 생각해본다면 IT와 자동차도 관심 종목으로 들고 가는 것이 좋겠다.
환매 부담, 크지 않아
다시 환매가 나타나고 있다. 2,000선 위에서 들어 왔던 물량은 많지가 않다. 코스피가 상승하는 구간에는 어느 정도 설정액이 줄어들었다가 코스피가 2060선 위로 올라가니까 다시 한 번 환매가 나타난 모습이다. 중요한 것은 다시 박스권으로 돌아간다면 환매 물량은 지속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코스피가 한 번 더 레벨 업이 된다면 수급은 후행적으로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기하는 있는 물량은 크지 않다. 다만 3년간 박스권을 지속했다가 이제 박스권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참아왔던 물량들이 나오는 것이다. 환매에 대한 부담보다는 환매가 변화하는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겠다.
외국인 매수 성격 변화 `긍정적`
외국인의 비중이 과거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비중을 늘리기가 쉽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격을 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차트를 보면 미국과 영국계 위주의 한국 시장의 순매수였다면 최근에는 일본계와 중국계가 상당히 많이 들어 오고 있다.
이머징 마켓에서 인도나 인도네시아의 상승률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글로벌 자금들이 그쪽으로 많이 이동했다. 그동안 오르지 않았던 한국에 대해 외국인들이 매수를 많이 나타내고 있다. 환매가 잦아지면서 수급에 대한 변화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자동차 · 게임 `유망`
배당에 관한 법률이 현재 구체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충분히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2016년 이익을 가지고 2017년에 과세를 충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봤을 때 배당에 대한 증가는 ROE를 증가시키고, 장기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유입이 계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가는 종목을 꼽는 것이 중요한데 자동차가 가능성이 높다. 이익에 대한 변동성이 높지만 게임업종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마켓포커스, 평일 오전 10시~12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