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코스피, 선진증시와 디커플링..금융 · 유틸리티 ETF 관심

입력 2014-08-05 14:22   수정 2014-08-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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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ETF 전략]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 자산 시장 동향
최근 글로벌 ETF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면 선진국보다 신흥국을 선호하는 글로벌 유동성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아시아 권역 내의 중국에 대한 경기 회복 기대감 모멘텀을 좋게 보는 자금들이 들어 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지난 주에는 미국 지역으로 자산 매입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에 따라 선진국의 자산 순유입 규모는 81억 달러를 보였다. 그리고 글로벌 이머징 전역에 투자하는 글로벌 이머징 마켓 쪽의 자산 유입이 전주에 비해 증가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또 일본 제외 아시아 지역의 자산 순유입이 제한되는 모습들이 나타났기 때문에 신흥국 자산의 순유입 규모도 36억 달러 정도를 보였다.

최근 2주 연속 자산 순유출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서유럽이다. 아무래도 러시아 제재에 따라 유럽 지역에 대한 경기둔화 우려들이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자산 유출 규모가 축소됐다.

코스피, 선진국과 디커플링 전망
전반적으로 코스피 200 인덱스 관련된 ETF의 수익률이 상당히 좋았다. 외국인은 소폭 하락에 무게를 두는 감이 있었고, 금융 투자와 투신의 경우에는 지수 상승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 역력했다. 개인은 코스피 200 지수 상승을 염두에 둔 모습들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주에도 아르헨티나 디폴트 영향 때문에 글로벌 금융 시장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에 대한 부분들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요인들이 서구권의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국내 증시의 경우에는 경기, 수급, 정부 정책 모멘텀을 기반으로 해서 선진국 증시와는 디커플링 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이벤트 일정
주중 이벤트로는 아르헨티나 디폴트의 영향이 있고, 5일에는 미국의 ISM비제조업 지수 발표가 있다. 또한 7일에는 ECB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있다. 일단 아르헨티나는 채무 불이행 상태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외환보유고를 본다면 충분히 상환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헤지펀드와의 힘 겨루기 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미국의 7월 ISM비제조업 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세가 예상이 된다. 일단 견고한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지표로써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 ECB통화정책회의는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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