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 서권순에 "장서희 아이 살아있다"

입력 2014-08-05 22:17  


이채영이 서권순에게 장서희의 아이가 살아있음을 알렸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44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은 신메뉴 개발 공모전에 참석했다.

이날 이화영은 우연히 곽희자(서권순)와 정병국(황동주)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곽희자는 정병국이 백철(임채무)을 돕는 것을 끝내 허락했다. 그러나 이화영은 백철이 기사회생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특히 곽희자가 끝끝내 정병국과 백연희(장서희)의 이혼을 반대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화영은 조용히 곽희자에게 접근했다. 그녀는 "꼭 드릴말씀이 있다. 며느님에 관한 것"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곽희자는 "우리 며느리 얘기라면 됐다. 난 다 이해한다. 결혼 전에 연애 한 번 안해본 아이가 어디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화영은 "동거를 하고 아이까지 가졌다. 그리고 그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는 어딘가에 살아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 말에 곽희자는 두 눈이 커지고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는 당장 정병국을 찾아가 "백연희가 동거를 한 것도 모자라 아이까지 가졌단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정병국은 당황해 "알고 있었다. 엄마가 알면 안 좋을 거 같아 말 안했다"고 털어놨다. 그 말에 곽희자는 기가 막혔다.

당장 고모 정진숙(지수원)도 호출했다. 곽희자가 노발대발하자 정진숙은 "그러는 병국이 과거는 깨끗하냐. 언니가 돈으로 헤어지게 한 아이가 몇명이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곽희자는 "결국 고모도 알고 있었다는 거냐. 나만 몰랐다는 거냐. 나만 속인거냐"고 기막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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